오늘은 가해자 피해자 학생에게 성폭력은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 그 영향에 대해 포스팅해 보겠다.
가해자 학생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갔다가 잠이 든 여자친구의 몸을 만지고 사진을 찍었다. 악의적인 생각 없이 장난으로 한 행동인데 성추행 범죄자로 학교에서 퇴학을 당했다. 그동안 공부를 열심히 해서 성적도 전교 상위 2% 권이고 의사나 판사의 꿈을 가지고 있다”
이 학생에게 미친 영향은 순간의 실수로 성추행 범죄자가 되어서 학교 징계 조치로 퇴학이 되어 자신의 꿈도 잃게 되고 형사적 처벌을 받게 되는 등 자신이 그동안 노력해온 모든 것이 한순간에 무너지게 된다. 성폭력 사건으로 인해서 생에 기록이 되어 진학이나 사회생활 하는데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짚어 주도록 해야 한다. 성폭력 및 학교폭력 행위를 한 경우 당시에는 처벌을 받지 않았다 하더라도 성인이 되어서 삶에 영향이 미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연예이나 운동선수들 사례를 들어 학창시절에 학교폭력을 행사한 경우 성인이 되어 성공의 문턱에서 불명예스럽게 활동을 중지당하고 생계의 위협은 물론 인생이 무너질 수 있는 등 자신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인지하도록 한다.
피해자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성폭력 피해 이후 우울증 진단을 받아 약을 먹고 대인기피증으로 학교에도 가지 못하고 깜짝깜짝 놀라기도 한다. 제 꿈은 교수가 되는 것인데 학교에 가기조차 어렵고, 수능도 볼 수 없는 지경이다. 이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성폭력 피해자는 여러 가지 병리 증상으로 고통을 받게 되고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힘들 수 있다. 또 친구들과의 관계나 학업 유지도 힘들고 꿈도 잃게 되는 등의 피해가 있을 수 있음을 인식하도록 한다.
이러한 성폭력의 피해는 숨겨져 잘 드러나지 않을 뿐 매우 광범위하고 후유증의 정도가 심각하고 지속이 될 수 있음을 지각하게 해야 한다. 신체적 외상은 밖으로 드러나서 치료가 쉽지만, 심리적 상처는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피해자의 고통과 아픔을 이해하기 어렵다. 그만큼 피해자에 대한 배려와 공감하고자 하는 노력과 관심이 필요함을 인식하도록 해야 한다.
피해자의 고통과 아픔이 어느 정도일까 다른 사례를 들어보겠다. 소녀가 9살 때 이웃에 있는 아저씨의 부탁으로 심부름을 해 달라고 해서 따라갔다가 성폭행을 당한 사건이 있었다. 그런데 그 소녀가 성장해서 성인이 되었고 결혼까지 했지만, 성폭력의 후유증으로 남편을 불신하고 가해자에 대한 분노와 우울증 등 여러 가지 병리 증상으로 일상생활이 어렵고 아주 힘든 상황이 되었다.
결국에는 이 여성이 가해자를 찾아가 살해를 하고 살인죄로 법정에 서게 되었다. 법정에 선 여성은 나는 짐승을 죽였지 사람을 죽이지 않았다. 라는 발언으로 많은 사람의 공감과 지지를 받았다. 이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듯이 그만큼 어릴 때 받은 상처는 제대로 치유를 받지 못하면 그 트라우마가 지속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만약에 성폭력의 피해자가 생존자로서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서 피해자가 자신의 성폭력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거나 피해 사실을 알리거나 지원을 요청하는 경우 이때 꽃뱀이다. 보복심이다. 돈을 노리는 것이다. 라는 식으로 피해자답지 않다. 하고 피해자다움을 요구하는 것은 또 다른 2차 폭력이 될 수 있다. 피해자다움의 요구는 피해자는 우울해야 하고 밖으로 나가도 안되고 힘들고 고통스러워 말도 하지 않고 집에 드러누워 있는 처지에 있어야 피해자답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피해자 코스프레로 생각하고 피해자로 보지 않는 것이다.
만약에 사랑하는 사람(부모, 가족, 형제, 자녀, 배우자, 연인 등)을 잃었을 때 그 마음이 어떨까? 죽음을 대신하고 싶을 정도로 마음이 아프고 슬프지 않을까? 그동안 내가 많이 부족해서 내가 잘못해서 일어난 일처럼 자책하게 되고 많이 고통스럽고 힘들 것이다. 한순간이라도 고통과 슬픔을 잊기 위해 노력하면서 친구를 만나 이야기하는 중에 잠시 고통과 슬픔을 잊고 웃을 수도 있지 않은가? 이러한 상황을 목격한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 같지가 않다. 상주 같지 않다. 사망하기를 희망하고 오히려 잘 됐다는 표정이다. 라고 헛소문이나 비난을 한다면 상을 당한 사람은 어떤 기분이 들까?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상실감과 고통스러움에 위로가 되기보다는 설상가상의 심리적 상처로 고통을 받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상주는 상주다워야 한다는 프레임으로 상주다움을 요구한다면 상주는 아픈 마음으로 계속 울고 있어야 상주다운 모습인가? 그렇지 않으면 상주 코스프레인가? 하루빨리 슬픔과 아픔을 이겨내고 일상생활을 잘할 수 있도록 함께 공감하고 용기를 주고 돕는다면 어떨까? 성폭력 피해자도 마찬가지다. 피해의 고통과 아픔을 딛고 빨리 일어설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일상생활에서 사회에서 잘 적응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주변인으로서 피해자의 편에서 돕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늘은 가해자 피해자 학생에게 성폭력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포스팅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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